그는 "사실 지난해부터 약간의 공황장애가 있었다"며 "매니저와 잠깐 살게 있어 명동으로 쇼핑을 갔다. 그런데 갑자기 어지럽고 숨이 막혔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의 머리가 지나가는 모습을 쳐다보기 힘들었다며,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차에 올라탔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태성씨는 "아무래도 배우로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집과 촬영장만 오갔기 때문인것 같다. 연예계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똑같은 생활 패턴을 이어나가는 게 힘겹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집에서도 혼자살아 외로움에 익숙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사람 많은 곳을 가서인지 너무 어지러웠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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