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해 수~목 폭우... 기상청, 예보 적극 활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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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해 수~목 폭우... 기상청, 예보 적극 활용 당부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2.07.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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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제7호 태풍 카눈이 18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기상청은 "열대저압부(09시 현재,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6m/s)가 괌 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2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이것이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약한 소형 태풍 카눈으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카눈은 18일 오후께 제주도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며,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적극 참고 하길 당부했다.

현재 장마전선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다시 북상해 16일부터 17일 오전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공급돼 비구름대가 활성화되어 17일밤에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된 후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18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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