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잡힌 고래상어는 약 4m 길이로 지난 7일 한치를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걸렸으며, 이틀 후 또다른 고래상어 한 마리가 더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마리의 고래상어는 제주 섭지코지 인근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내 수족관에 전시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고래상어 폭풍흡입 영상'은 인도네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미국의 환경보호단체인 컨서베이션 인터내셔널이 공개한 자료다. 고래상어는 덩치에 비해 작은 입으로 어망 속에 갇힌 물고기들을 흡입하고 있다.
고래상어는 입으로 진공청소기처럼 물을 빨아들여 플랑크톤과 작은 물고기를 걸러먹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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