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에 국내투자심리 위축... 코스피지수, 3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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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악재에 국내투자심리 위축... 코스피지수, 33p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7.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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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세에 179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데다 국채금리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발 악재에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지수는180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했다.

장중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1780선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을 줄이며 1780선 후반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 등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한 채 내림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0원 오른 1146.6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3.49포인트 내린 1789.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4 % 내림세를 기록했고 태평양제약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3.1%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이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4%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9.59포인트 내린 472.24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나우콤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4% 상승했고 오스템임플란트가 성장 지속성이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3% 오름세를 나타냈다. 디지털옵틱이 갤럭시 S3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웰크론한텍이 대규모의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2.3%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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