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어린이 대상 직업 체험관 '카자니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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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어린이 대상 직업 체험관 '카자니아' 개장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7.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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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27일 '키자니아'(MBC 플레이비 운영, 서울 송파구 잠실)에 세관 공무원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개장했다.

'키자니아'는 현실을 그대로 재현한 도시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전세계 11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세계에서 8번째로 오픈한 '키자니아 서울'은 서울 잠실 소재로 의사·소방관·은행원·승무원 등 90여 개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어인이들에게 생생한 체험 학습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장한 관세청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관세청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세관 공무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국제공항 입국장 형태를 재현한 체험관에서 엑스레이 투시기로 여행객의 휴대품을 검사해 반입금지물품을 찾아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무기류, 마약, 동식물, 위조상품, 금괴 등 국내 반입금지물품을 색출해 압수함으로써 국내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국제무역 촉진, 공정무역질서 확립,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 유지, 관세징수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을 이뤄 반입금지물품 색출 활동을 함으로써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개장 행사에서는 마약탐지견이 출동해 마약탐지 시범을 보여 어린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관세청에서는 소외계층 아동을 키자니아로 초청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관세청 직업체험 활동은 세관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뿐만 책임감과 바른 법질서 의식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이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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