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과일·채소류 크게 내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산물 및 식료품 등 석유류와 에너지를 제외한 생활물가지수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과일·채소류의 신선식품지수는 한 달 전보다 2.4% 내렸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있는 농축산물과 공업제품도 각각 1.6%, 1.0% 떨어졌다.
그러나 전기·수도·가스요금이 전달에 비해 2.0%,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2% 각각 올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지수를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1.9% 상승 ▷농축수산물 전월대비 1.6% 하락, 전년동월대비 1.5% 상승 ▷공업제품 전월대비 1.0% 하락, 전년동월대비 1.4% 상승 ▷전기·수도·가스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6.2% 각각 상승 등이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올랐다. 구체적으로 집세가 전월대비 0.2%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2%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2% 내렸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또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올랐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