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장관고시-관보게재 사태로 정국이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담화를 내어 대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총리의 대국민담화는 지난달 8일에 이어 두번째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늘 쇠고기 고시가 관보에 게재된 만큼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담화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정부의 후속 보완조치를 설명하고 촛불집회 등 반정부 시위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의 대국민담화에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쇠고기 협상 책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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