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94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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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940선으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10.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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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내리며 194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성장률 하향조정 소식과 기업실적 시즌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196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물량을 사들였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이 2000억원 이상 쏟아진 탓에 낙폭을 좁히지 못했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했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내일 옵션만기일을 앞둔 점 등이 국내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0원 오른 1114.60원으로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0.82포인트 내린 1948.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은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등이 내렸다.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동유럽 슬로베니아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8% 상승했고 현대글로비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2.4% 오르는 등 운수창고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6.57포인트 내린 533.86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동서 등이 올랐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등이 하락했다.

또 팜스토리, 한일사료, 진바이오텍 등 농업 사료주들이 국제 곡물가격 인상과 대선공약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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