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한 달여 만에 192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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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한 달여 만에 192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10.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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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한 달여 만에 192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에 193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물량을 내놓은 탓에 상승 반전하지 못했다.

이번주 미국과 한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점 등이 국내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1920선으로 밀려나며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110.50원으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67포인트 내린 1925.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은 이날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내렸다.

또 효성오앤비, 조비 등 곡물 관련주들이 애그플레이션(곡물가격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10.53포인트 내린 529.3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다음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에스엠 등이 내렸다. 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등 전자결제주들이 모바일 직불 결제 시행을 앞두고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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