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소식과 국채 매도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GDP)이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으로 코스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물량이 확대된 점과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104.30원으로 6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97포인트 오른 1959.1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올랐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LG패션과 한섬 등 의류주들이 4분기 실적 개선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4.06포인트 내린 514.16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난 6월 4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CJ E&M, 동서,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