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들,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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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들,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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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승리와 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에서 기자회견 열어

▲ '2012 대선승리와 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에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열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의 결정적인 시점에서 민주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해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선언에 참여한 보좌진들은 ▶홍성권 민주당보좌진동우회 초대회장 ▶안병원 전 이만섭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고영대 전 최인기 장관 보좌관 ▶신화중 전 새천년민주당 원내기획실장 ▶안영호 전 김명규 의원 보좌관 ▶윤상철 전 박상천 대표 보좌관 ▶양시헌 전 정상용 의원 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서명 참석자는 총 109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모임 관계자는 "안철수 후보가 제시해 온 정치쇄신과 새정치지도이념 등이 국민의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민감동으로 지속된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라며 "대선승리를 위해 필요한 지지표의 확장성과 결집성, 기존 정치권에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과 지지 세력의 이탈을 막고 범 민주진영의 대선승리를 위해 고뇌에 찬 결단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 민주진영의 원로를 포함한 전직 국회의원 67명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자유 선택'을 보장하라고 요구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후보단일화 과정의 결정적 시점에서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요구한 것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범야권민주진영의 단일 후보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며 "이 길만이 12월 대선승리와 범민주진영의 대동단결 속에 새로운 민주헌정을 확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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