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선과 동시 실시 예정
하반기에 예정된 재·보궐 선거 지역이 확정돼 제18대 대선과 함께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지난 20일 제18대 대선과 같이 실시될 재·보궐 선거 지역이 총 26곳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광역단체장 1곳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9곳으로 분석됐다.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경상남도에서 도지사의 사직으로 인한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교육감 선거는 서울에서 재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하반기 재·보궐 선거는 10월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선거일이 제18대 대선의 선거기간개시일전 40일내에 있어 '공직선거법' 제203조제3항에 따라 오는 12월 19일에 대선과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 선거의 경우 선거사무 일정은 선거기간이 긴 선거의 예에 따라 진행된다. 따라서 재·보궐 선거는 대통령선거 일정과 동일하게 실시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동시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가 선거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 색상을 각각 다르게 제작한다"고 강조했다.
선거별로 ▷대통령 선거는 백색 ▷광역단체장 선거는 연두색 ▷교육감 선거는 청회색 ▷기초단체장 선거는 하늘색 ▷광역의원 선거는 계란색 ▷기초의원 선거는 연미색으로 구분됐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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