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권력투쟁 정치에서 생활중심 정치로 바뀌게 될 것"
상태바
박근혜 "권력투쟁 정치에서 생활중심 정치로 바뀌게 될 것"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7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대전역 광장에서 첫 유세... 동시 생방송 진행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7일 오전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후보가 '국민 대통합' 유세를 내세우며 대전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7일 오전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실패한 과거로 되돌아가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실패한 과거정권이 부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약속을 지키는 새정치의 미래를 확실히 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전역 유세는 서울·대전·부산·광주 4곳을 다원 동시 생방송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특히 여성대통령에 대한 부분과 관련해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정치의 놀라운 쇄신과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권력투쟁의 정치에서 민생중심의 생활중심정치로 바뀌게 될 것이다"라며 "책임 있는 변화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의 첫 유세를 보기 위해 대전역 광장에서 8000여명의 대전시민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가 직접 대전 시민들에게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해 주목을 끌었다.

최수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연설에 앞서 국민 대통합과 100% 대한민국건설을 위해 전국 17개시도에서 모은 물과 흙을 섞는 합수·합토식을 거행해 눈길을 끌었다"며 "특히 대전시민들은 변승일 농아인협회장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수화연설에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