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문재인 캠프의 전체적인 방향과 계획이 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재인 캠프는 27일 '시민캠프의 선거운동 방향과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시민캠프는 기본적으로 3개 영역의 캠페인단으로 현재 구성돼 있다. 영역별로 ▶현장 캠페인 ▶SNS 캠페인 ▶조직 캠페인으로 구분됐다.

특히 '현장 캠페인'은 ▷시민캠프의 2030네트워크 ▷행동하는 담쟁이 ▷문서포터즈 ▷국민명령 1호 등 주로 젊은 지지자 그룹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들 캠페인들은 '2030의 투표율 제고가 첫째 목적이며, 목표는 70%'로 알려졌다.

현재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에 따라 대선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후보 캠프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민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투표시간 연장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는 투표 참여 캠페인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캠페인의 기조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으로 ▶플래쉬 몹 ▶인형퍼레이드 ▶인증샷 찍기 ▶현장 모의투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정치 한잔'이라는 커피파티를 통해 유쾌한 정치토크도 진행될 전망이다.

시민캠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하여 관심있는 유권자들을 모집,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제를 정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며 "실천내용과 요청사항들을 스스로 내오는 모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약 3주의 시간을 할애해 플래너를 양성하고, 온라인 인원 모집 방안에 대한 사례를 확보 및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모임은 27일 오후 5시에 청계광장 탐앤탐스 커피숍에서 1차모임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