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쪽 "과거회귀의 부활 움직임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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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쪽 "과거회귀의 부활 움직임에 우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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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28일 논평으로 박근혜 캠프 강력 비판

▲ 문재인 캠프 허영일 부대변인은 28일 오전 '박근혜 캠프는 유신독재세력과 IMF환란세력, 차떼기세력의 집합소'라고 강력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캠프의 지지 선언에 과거 정치 세력이 대거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캠프 허영일 부대변인은 28일 오전 '박근혜 캠프는 유신독재세력과 IMF환란세력, 차떼기세력의 집합소'라고 강력 비판했다.

허 부대변인은 "박근혜 캠프의 과거회귀와 수구독재세력의 부활 움직임이 우려스럽다"며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빠뜨렸던 모든 과거세력의 총결집이다"라고 박근혜 캠프를 평가했다.

지난 27일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후보의 첫 공식유세에 이회창 전대표와 이인제 의원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후 박근혜 캠프를 위해 김영삼 전대통령과 김종필 전자민련 총재의 지지선언도 있을 예정으로 더욱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 부대변인은 "유신독재세력을 대표하는 박근혜 후보 본인과 김종필 전총재, IMF환란세력을 대표하는 신한국당의 김영삼 전대통령과 이인제 의원, 차떼기세력을 대표하는 한나라당의 이회창 전대표 등이 함께 모여서 말하는 대한민국의 앞날은 생각만 해도 암울하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박 후보의 지지세력 확장에 대해 허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공동책임을 져야 할 박근혜 후보가 반성하기는커녕 과거의 수구세력까지 모두 끌어 모아 벌이는 '그들만의 잔치'는 '국민들의 눈물'이 될게 명약관화하다"라며 지적했다.

현재 20대와 30대 유권자들의 투표가 후보들의 경쟁에 상당한 영향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지지 호소에도 모든 후보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2~30대의 미래가 수구독재세력에 의해 망가져서는 안된다"며 "현명한 2~30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 박근혜 후보의 과거회귀와 수구독재세력의 부활 움직임에 철퇴를 가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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