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비행사들이 달과 화성에서 신선한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연구진이 300㎥의 밀폐 선실 '생태생명보호계통' 실험실에서 4종류의 채소 시험재배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우주인센터의 덩이빙(鄧一兵) 부주임은 이번 실험에 참여한 시승원 2명이 신선한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미래에 외계에서 채소를 키워 신선한 채소와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실험은 중국이 처음 실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내년 처음으로 무인 달 탐험선을 달에 착륙시키기로 하는 등 유인 달 탐사선 발사 우주 프로그램을 밟아 나가고 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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