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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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있어야 한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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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적극 소통...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

▲ 무소속 안철수 전 예비후보는 18일 저녁8시30분 서울 역삼동 강남역 사거리에서 "민주주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게 상식입니다"라며 서울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군포 산본역에서 1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문재인-안철수 후보 공동유세 장면.
ⓒ 데일리중앙
대선을 하루 앞두고 서울 번화가에서 안철수 전 후보는 마지막 공식 유세를 마쳤다.

무소속 안철수 전 예비후보는 18일 저녁8시30분 서울 역삼동 강남역 사거리에서 "민주주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게 상식입니다"라며 서울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어 "기득권이 특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게 상식입니다"라며 "경제 민주화는 우리 경제의 체력을 키울 것이라는 게 상식입니다. 언론이 정권과 한 편이어서는 안된다는게 상식입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있어야 한다는게 상식입니다. 상식은 지켜져야 한다는게 상식입니다"라고 '상식의 실현'을 강조했다.

폭발적인 유권자들의 지지 열기에 예정된 안 전 후보의 유세 시간보다 길어졌다.

안 전 후보는 "투표 참여로 상식이 이기게 합시다"라며 강력하게 오는 19일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호소했다.

지난 13일 대전에서 안 전 후보는 "새 정치는 기득권 내려놓기부터 시작합니다"라며 "손에 쥔 것을 국민에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라고 정치혁신을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극심한 '격차 문제'에 대해 당시 안 전 후보는 "지역격차, 빈부격차가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며 "지금은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새 정치와 격차 해소의 출발점은 정권교체입니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마지막 공식 유세 일정을 마쳤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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