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자 5000만명 시대 활짝 열려... 지난해 5032만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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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자 5000만명 시대 활짝 열려... 지난해 5032만명 기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1.06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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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012년 한 해 출입국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돌파해 우리나라의 출입국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6일 발표했다.

2012년 출입국자는 2011년보다 10.8% 증가한 5032만2097명으로 이 중 국민이 2813만6623 명이고, 외국인은 2218만5474명을 차지했다.

국민 출국자는 2011년 대비 8% 증가한 1406만5176명이며, 외국인 입국자는 13.9% 증가한 1112만9305명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이 2011년에 비해 각각 69만 명과 23만 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한류 열풍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입국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국내 체류외국인도 144만5103명에 이르러 우리나라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91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은 112만599명에 이르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70만 명), 미국(13만 명), 베트남(12만 명) 순이었다. 체류목적별로는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근로자(53만 명), 결혼이민자(15만 명), 유학생 (8만 명) 순.

법무부는 지속적인 출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법무무 관계자는 "구매력 높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자동출입국심사 확대 설치로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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