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을 학생들은 얼마나 믿고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회의적이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최근 대학생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6%가 대학에서 발표한 취업률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3.3%는 '취업률이 과장된 것 같다'고 답했다.
취업률 외에 대학에서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복수응답)은 '보다 더 많은 실습기회'가 30.3%로 가장 많았다. '전공 커리큘럼' 23.5%, '취업 관련 교육강좌 개·증설' 23.0%, '양질의 해외연수 커리큘럼 제공' 18.5% 등이 있었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이 대학 선택에 대해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질문한 결과 38.4%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금 영향을 미쳤다' 35.6%, '대학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26.0% 순이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