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신입 공채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1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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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신입 공채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11.7% 증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1.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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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기, 상반기에 집중(52.4%)... 인턴 및 고졸채용도 '여전'

2013년 공기업의 정규직 신입 공채 채용규모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공기업 42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을 조사해 7일 발표한 데 따르면, 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전체 73.8%로 이들 중 54.8%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곳은 19.0%였고, 아직 정하지 못한 곳은 26.2%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23개사 중 채용인원 수를 밝힌 15개사의 채용인력은 전체 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 규모(881명)보다 11.7% 증가한 수치다. 한 기업 당 평균 65.6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채용 예상 시기는 '상반기'에 집중됐다.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52.4%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하반기(19.0%), 상시채용(14.3%), 상하반기(4.8%) 순이었다. '미정'과 '무응답'은 각각 9.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을 밝힌 19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봉 수준은 3018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곳은 전체 41.2%를 차지했다. 이들 중 '전체 시행'을 하는 곳은 32.4%였으며, '직무별 시행'은 8.8%였다.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곳은 50.0%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무응답'이 8.8%였다.

한편 인턴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42.9%였다. '없다'는 곳이 26.2%, '미정' 26.2%, '무응답' 4.8% 등이었다. 인턴 채용인원을 밝힌 11곳의 전체 채용 예상 인원은 1025명으로 집계됐다.

인턴채용 시기 또한 '상반기'가 6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시채용 22.2%, 하반기 5.6%, 상하반기 5.6% 순이었다.

인턴 후 정규직 전환 유무에 대해서는 '아니다'란 응답이 6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렇다'가 33.3%, '미
정'이 5.6%를 차지했다.

인턴사원이 정규직으로 지원할 때 가산점이 부여되는지에 대해서는 '부여한다'는 곳이 4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형절차면제 22.2%, 가산점은 없지만 우대한다 16.7%, 무응답 11.1%, 비공개 5.6% 순이었다.

고졸 채용의 경우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다소 줄긴 했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있다'는 기업이 54.8%나 됐다. '없다'고 답한 기업은 16.7%에 불과했고, 미정 26.2%, 무응답 2.4% 등이 있었다.

고졸채용 예상 인원은 304명으로 지난해(321명) 대비 5.3% 감소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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