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결제통화(?)... 수출 유로화, 수입 원화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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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결제통화(?)... 수출 유로화, 수입 원화 비중 증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1.3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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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2 4분기 수출입 결제통화·방식 발표... 결제방식은 송금방식 증가세

▲ 2012년 4분기 우리나라 수출 결제통화 비중(%).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4분기 수출입 결제통화·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수출은 유로화, 수입은 원화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통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전기대비 미화·유로화 및 위안화 비중은 증가했고, 엔화와 원화 비중은 감소했다.

2012년 4분기 결제 비중은 미화(84.8%), 유로화(5.7%), 엔화(4.3%), 원화(2.0%), 위안화(0.38%) 순이었다.

전기대비 결제 비중 증감률은 미화(0.3%포인트↑), 유로화(0.2%포인트↑), 원화(0.3%포인트↓), 엔화(0.2%포인트↓) 등이다. 전년대비로는 유로화(0.4%포인트↑), 위안화(0.3%포인트↑), 미화(0.9%포인트↓), 엔화(0.2%포인트↓) 등이다.

유로화는 최근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고, 미화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4분기 들어 소폭 상승했다. 위안화 비중은 최고치를 경신하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12년 4분기 우리나라 수입 결제통화 비중(%).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수입의 경우 전기대비 원화 비중 상승, 미화와 엔화 비중은 줄었다.

4분기 결제 비중은 미화(83.9%), 엔화(6.3%), 유로화(5.1%), 원화(3.7%), 위안화(0.056%) 순이었다. 전기-전년대비 엔화 감소세가 지속됐고, 미화와 원화는 전기대비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결제 방식은 어떨까.

수출의 경우 전기대비 송금·추심 방식은 증가한 반면 신용장 방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2년 4분기 우리나라 수출 결제방식 비중(%).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지난해 4분기 결제 방식은 송금(64.1%)·신용장(13.2%)·추심(9.2%)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대비 송금(0.2%포인트↑), 추심(0.2%포인트↑), 신용장(0.4%포인트↓) 등이었다. 전년대비로는 송금(2.6%포인트↑), 신용장(1.7%포인트↓), 추심(0.2%포인트↓) 등의 등락을 보였다.

수입의 경우는 송금방식이 7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신용장 및 추심 방식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결제 방식은 송금(70.4%)-신용장(20.0%)-추심(3.1%) 순으로 나타났다.

▲ 2012년 4분기 우리나라 수입 결제방식 비중(%).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나라의 결제 방식 또한 송금 방식이 수출입 모두 상승했고, 신용장 방식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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