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1980선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이 회복하기까지 아직 위험 요인이 남아있다고 말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별 매매 동향은 개인이 홀로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나타냈다.
오는 주말 이탈리아 총선이 예정되어 있고 일본은행 총재의 선임이 임박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코스피는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내린 1081.20원으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92포인트 오른 1985.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올랐고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이 LNG추진선 발주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97포인트 오른 522.49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이 내렸다.
에스티큐브가 이노셀의 창업주인 정현진 대표가 에스티규브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메디포스트가 호주와 뉴질랜드에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