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월 전국 땅값 0.03% 올라 안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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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월 전국 땅값 0.03% 올라 안정세 지속"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2.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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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03% 올라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대비 0.08%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0.06%를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강남(0.03%), 서초(0.02%)를 제외한 23개 자치구가 모두 떨어졌다.

세종시는 0.66% 상승해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설 인천 연수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땅값이 올랐다. 도심 주택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 강서·양천구 등은 땅값이 내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1%)은 4개월 만에 소폭 내렸다. 농림(0.10%), 자연환경보전(0.07%)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상업(0.09%), 녹지(0.06%), 공업(0.03%) 등은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기타(-0.37%)는 전월 대비 소폭 내렸으며, 답(0.10%), 임야(0.05%) 등은 전월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주거용(-0.04%), 상업용(0.07%), 공장용(0.05%) 등은 감소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857필지, 1억4465만5000㎡로 전년 동월(12만9192필지, 1억3127만3000㎡) 대비 ①필지수 9.0% 증가 ②면적 10.2% 증가했다. 최근 3년 간 1월 평균 거래량(15만1000 필지) 대비 7.2% 감소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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