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를 한눈에... 얼음골케이블카,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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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를 한눈에... 얼음골케이블카, 재개통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5.0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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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름 그리고 꿈, 다시 열리는 하늘정원... 밀양의 새 관광명소로 각광

▲ 천혜의 자연, 하늘과 바람,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9개의 산봉우리가 그림처럼 펼쳐진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한 눈에 구경할 수 있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가 2일 재개통한다. (자료=밀양시)
ⓒ 데일리중앙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밀양 얼음골의 케이블카가 시범 운행을 마치고 2일 재개통한다.

케이블카에 몸을 실으면 천혜의 자연, 하늘과 바람,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9개의 산봉우리가 그림처럼 펼쳐진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지난해 9월 21일 개통 당시 케이블카 탑승 및 주변 관광을 위해 하루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밀양을 찾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상부 승강장의 건축물 높이 문제 등 일부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가 드러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12일 궤도사업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운영주체인 ㈜에이디에스레일은 그간 이슈가 됐던 상부 승강장 높이 관련 법적인 미비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상부 승강장의 4층 대피소 면적 축소, 기존 야간 조명을 간접조명으로 변경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시설 설치와 조경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4선 교주식(Two-way system)에 총 길이 1751m의 국내 최장 왕복식 케이블카이며 한번에 5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 하부구동 방식으로 100% 전자동시스템으로 운전할 수 있고 자동문과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승하차시 승객 안정성과 신속성을 강화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 하늘사랑길(갑판 로드)을 따라 10여 분 정도 산책하면 전망대인 녹산대에 이르게 된다. 녹산대는 천황산 1100m 고지에 있어 신선한 공기와 천황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아침 8시에 첫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해 저녁 6시30분에 마지막 차가 떠난다. 주말에는 연장 운행한
다. 왕복 기준으로 중학생 이상 대인 9500원, 초등학생 이하 소인 7000원을 받는다. (☎ 055-359-5065)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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