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970선 후반에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훈풍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7개여 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투자자들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 등 모든 투자주체들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피는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건설, 금융, 화학 등 유동성 완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오늘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4.50원 오른 1091.00원으로 5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3.00포인트 오른 1979.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이 올랐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8%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3.35포인트 오른 573.35포인트를 기록하며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씨젠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등
이 내렸다.
또 파루, 제일바이오 등 AI주들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가 더 위험한 신종플루로 변이될 위험이 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