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엔저 우려 속에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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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엔저 우려 속에 큰 폭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5.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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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엔저 우려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며 194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고 코스피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지스가 내린 것은 엔저 우려와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때문이라는 분석들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엔·달러 환율이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00엔선을 상향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며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 등 모든 투자주체들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5원 오른 1106.05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4.70포인트 내린 1944.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SK하이닉스, NHN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이 내렸다.

또 현대상선이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부두사업 진출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고 유유제약이 1분기 깜짝 실적 발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3.65포인트 내린 569.70포인트를 기록하며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등이 내리며 등락이 엇갈렸다.

또한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등 전자결제주들이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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