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엔저가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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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엔저가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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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양적 완화정책 축소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해 일제히 내렸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내 수출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과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110.6원으로 사흘 만에 하락하며 장을 끝마쳤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35포인트 내린 1981.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현대모비스만 소폭 상승하고 기아차, 현대차가 하락하는 등 자동차 3인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내렸고 NHN이 올랐다.

NHN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확대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에 따라 1.9% 올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37포인트 오른 572.69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트론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3.3%, 2.4%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동서, 위메이드 등도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아미노로직스가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비천연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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