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독도는 한국땅' 입증자료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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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독도는 한국땅' 입증자료 발굴 나선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8.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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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국회의장.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국회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작업이 본격화된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일 국회도서관 내 독도자료실 소장자료 8622건 가운데 독도와 직·간접 관련이 있고 외국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 및 동양자료 310건을 우선 대상으로 해 외국어로 번역하도록 지시했다고 국회 공보관실이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도서관은 번역된 자료를 국제자료교환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국의회도서관 등 326곳의 해외도서관과 공유하고 영어로 우선 번역하되 앞으로 프랑스어·스페인어 등으로 번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의 이같은 독도 관련 자료의 발굴·번역사업은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장은 또 미국의회도서관의 영토, 영해, 지명 등 한국 영토 관련 주제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편향적이고 잘못된 자료에 대해서는 고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지난달 30일 ▲독도 관련 법령의 특별법 체계로 통합 ▲독도 관련 특별위원회의 상설화 ▲국회입법조사처 내 독도표기·영유권 연구 T/F 구성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국회 사무처에 지시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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