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 멘붕... "'권법'서 못봐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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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 멘붕... "'권법'서 못봐 아쉽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09.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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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 씨가 영화 '권법'(감독 박광현) 하차를 최종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사 쪽과 조인성 소속사 쪽은 2일 조인성 씨 하차 소식을 알렸다.

조 씨는 출연 결정 후 촬영이 시작되기까지 3년이나 기다리게 한 '권법'에 이별을 고한 셈.

조인성 씨하차 이유는 스케줄 때문 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역 후 차기작을 '권법'으로 확정지었으나 투자 등 여러가지 문제로 '권법' 촬영이 지연됐다

그는 결국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최근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소속사 쪽은 "차기작이 확정돼 '권법'에서 하차한 것은 아니다.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검토 중이다. 해외 스케줄도 아직 완벽하게 짜여지지는 않았다"며 "다만 '권법' 측과 우리가 생각하는 계획이 상당 부분 맞지 않았다. 논의 끝에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것이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법' 쪽 관계자는 "익히 알려졌다시피 조인성은 '권법'에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갖고 있었다. 3년을 기다렸지만 인연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 우리로서도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또 다른 좋은 작품을 통해 함께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권법'은 미래 도시(서기 2050년)를 배경으로 하는 SF 판타지 작품이다. 불의를 보면 괴력이 생기는 고등학교 3학년 권법이 우연히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 뒤 그 여자가 살고 있는 마을 '별리'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는 작품이며 수 백억대가 투자되는 대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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