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3만쌍 이혼 11만쌍 조사결과가 나와 놀라움을 주고 있다.
20일 발표한 대법원의 '2013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결혼 건수는 32만 9220건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건수는 11만47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혼의 원인으로는 성격차이가 47.3%, 기타 20.9%, 경제문제 12.8% 배우자 부정 7.6%, 가족 간 불화 6.5% 정신적, 육체적 학대가 4.2%로 조사됐다.
이혼은 신혼 이혼과 황혼 이혼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체 이혼 중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와 4년차 미만 부부의 비율은 각각 26.4%와 24.6%로, 이를 더하면 전체 이혼 사건의 반을 넘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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