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국정감사 관련 의원 비서에 외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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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국정감사 관련 의원 비서에 외압행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10.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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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관련 문건 공개... 수협중앙회에 엄중 경고 요청

▲ 수협중앙회가 국정감사를 준비하던 의원실 비서에게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3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문건.
ⓒ 데일리중앙
수협중앙회가 국정감사를 준비하던 국회의원 비서에게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농해수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수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수협중앙회 국정감사 준비 중 수협중앙회 자회사인 수협유통이 의원실 비서에게 외압을 행사한 사실을 지적하고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수협유통은 하태경 의원실 비서가 국정감사 준비 중 지적한 사안에 대해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던 시점(지난 28일 오후 3시 57분 팩스 발송, 문제점 인정은 오후 8시 이후)에 외부 관계인에게 문제점을 시인하는 내용과 함께 문제를 덮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 국회 농해수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데일리중앙
실제로 하태경 의원실에는 외부로부터 다수의 압력성, 청탁성 전화가 걸려온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수협중앙회의 국정감사 수감태도가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하고 최규성 농해수위 위원장에게 이러한 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와 잘못된 국정감사 수감태도에 대한 엄중 경고를 요청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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