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소치에 도착해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몰려든 사람들로 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현지에서 대단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은 시간 동안 적응 잘하고 연습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시합 날 베스트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어 "밴쿠버 때도 제 팬들이 많았다고 생각은 안하거든요. 러시아 관중들이 많겠지만 저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도 오히려 그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당한 판정을 받았더라도 어차피 시합은 끝난 거고 항의를 해서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는 게 나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1시부터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그는 우리 시간으로 20일 쇼트 프로그램, 21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차례로 출전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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