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벽에 머리를 부딪친 후 13시간 만에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고교생이 뇌출혈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25일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의료진은 MRI 판독 결과 뇌에 출혈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상황이다.
경찰은 병원 쪽 통보내용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고교생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천 모 교교 2학년 A아무개 군은 지난 18일 오전 지각했다는 이유로 교사에 의해 교실 벽에 머리를 두 차례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아
그는 하교 후 태권도장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당시 A아무개 군은 구토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산소 호흡증을 일으켰을 것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경찰은 체벌 수위, 증상 등을 조사해 A군의 사고와 체벌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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