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7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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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7일 기공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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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노력 결실, 내년 12월 완공 예정..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대

▲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오는 7일 기공식을 갖는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자료=밀양시)
ⓒ 데일리중앙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 기공식이 열린다.

밀양시는 5일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8년여의 노력 끝에 오는 3월 7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06년 3월 3일 밀양시와 밀양 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협동조합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낙동강 상수원 수계 유하거리 문제와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주민 집단민원 △일부 편입지주들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경상남도 지방토지 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와 지장물, 광업권 등에 대한 수용재결을 받아 사업을 진행해온 것.

또한 하남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환경시설, 신생에너지 발전설비, 무정전 전원시스템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기반이 조성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발전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모두 43개 업체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1차 금속제조업과 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대부분이다.

연간 총 매출액이 약 1조원 이상으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고용창출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밀양시는 그동안 취약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분양 완료된 사포산업단지를 비롯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하남·용전·미전·용전2 일반산업단지 ▷춘화․미전 등의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 및 시민복지와 문화 교육도시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시민과 약속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산업단지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과 함께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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