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40대 중후반에 키 180㎝ 정도의 중국인 또는 조선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고.
국민일보에 의하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송씨의 시신이 발견되기 5시간 전인 2일 오후 10시께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CCTV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용의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건물 1~4층을 오르내리고 있어 의혹을 자아냈다.
영상에는 용의자가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모습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건물 관계자는 "오전 1시쯤 송씨가 사무실로 들어가자 복면을 쓰고 점퍼를 입은 용의자가 따라 들어가는 모습, 사무실 안에서 용의자가 복면을 벗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동산 업체 대표로 수천억원대 자산가인 송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께 서울 강서구 S빌딩 내부에서 둔기에 10여 차례 맞아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다.
숨진 송씨는 강서구 일대에 빌딩, 호텔, 다세대 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로 알려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