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777-200 여객기(MH370)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17일 만에 결론이 나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실종기는 왜 정상 항로를 벗어나 인도양 남부까지 가게 됐을까?.

아직 실종된 여객기의 잔해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MH370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여객기가 지난 8일 오전 1시30분께 마지막 교신을 한 지점으로부터 수천㎞ 떨어진 곳이라고 알려졌다.

미국의 정보기관과 해군 등이 다양한 위성신호와 레이더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을 시도했다

결국 인도양 남부를 실종기가 향했을 가능성이 큰 곳으로 지목했다.

AFP 통신은 지난 14일 익명의 미국 해군 관계자를 인용, 실종기 수색을 돕기 위해 남중국해 태국만에 파견됐던 미국 구축함 '키드'가 말라카 해협을 거쳐 인도양으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은 이때 이미 자국만 알 수 있는 '모종의 정보'를 통해 실종기가 인도양 남부로 향했다는 단서를 잡아낸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실종기 기장과 부기장의 미심쩍은 행적을 들어 이들이 테러조직에 연루됐거나 납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가능성은 구체적 증거나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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