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사과... "순수한 시민, 학생들에게 누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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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사과... "순수한 시민, 학생들에게 누 끼쳐 죄송"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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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에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결국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정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를 건넸다.

정 대표는 4일 트위터에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며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추모 집회에 청소년 일부가 돈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펼쳤던 것

그는 이어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2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탈락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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