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공원 케이블카, 안전 확보 시까지 운행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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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공원 케이블카, 안전 확보 시까지 운행 정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5.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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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4일 앞산 케이블카의 고장 사고와 관련해 운행정지 및 안전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팔공산 및 두류공원 케이블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오후 6시10분께 앞산 케이블카가 전자장치 이상으로 승객 23명을 태우고 하산 운행 출발 후 이상 징후로 인해 정지 후 출발지로 복귀하는 사고나 났다.

당국은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3차례에 걸쳐 출발을 시도했으나 전자장치 이상으로 대덕개발 직원 및 구급대원 안내로 안일사까지 동행 하산했다. 하산 도중 다리 통증 환자 2명 외 사고와 관련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8명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에서는 대덕개발㈜ 쪽에 운행정지하고 안전검사 전문기관에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안전이 확보된 뒤 재운행하도록 남구청을 통해 통보했다.

사고 원인에 대하여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분소와 대구지방경찰청, 대구남부경찰서에서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5일 오후 4시 앞산 사고현장을 방문해 대덕개발과 안전점검 관계자들에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120% 안전 확보 후 재운행라라"고 특별 지시하고 부상자 치료에더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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