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입원 9일 만인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VIP병실로 옮겼다.
삼성의료원은 "이건희 회장은 모든 검사 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어제(5월 19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20일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회장은 10일 저녁 급성 심근경색으로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긴 이후 그동안 이 병원 3층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의료진은 지난 18일 "모든 검사 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 중이다.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때까지 진정치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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