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지방선거 투개표 전 과정 인터넷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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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지방선거 투개표 전 과정 인터넷 생중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6.0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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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1곳 이상 투개표소에 카메라 설치... 투표하러 갈때 신분증 지참해야

▲ 중앙선관위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지방선거의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중앙선관위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지방선거의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개표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7개 시도마다 1곳 이상의 투표소와 개표소에서 이뤄지는 투표 개시, 투표 진행, 투표 마감, 투표함 운반, 개표 관리 등 투·개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선거일인 4일 오전 5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에 설치된 투표소의 투표 개시 현장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투표소 현장을 연결해 ▷투표 진행 ▷투표 마감 ▷투표함 봉함·봉인 ▷개표소로 투표함 이송 과정 등을 중계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서울 송파구 개표소 등 전국 18개 개표소로 카메라를 이동해 ▲개표 개시 선언 ▲투표함 개함 ▲투표지 정리 ▲투표지 분류기 운영 ▲후보자별 득표수 및 무효표 심사·집계 ▲위원 검열 ▲위원장 득표수 공표 ▲최종 개표 결과 공표 등 개표 전 과정이 중계된다.

이번 생중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판도라TV, 유스트림,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투·개표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투·개표 절차 사무에 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월 인터넷 방송국 NEC-TV를 개국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와 국민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투표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증명서 중 하나)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투표는 반드시 '내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 투표소'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다음․네이버),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오후 6시 투표 마감할 때에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선거인에게는 모두 투표를 하게 한 후 투표소를 닫는다.

투표소에서 선거인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선거인은 먼저 △1차로 교육감선거, 시도지사선거, 구·시·군의 장 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은 후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마다 1명의 후보자를 선택한 뒤 투표함에 넣고 △2차로 지역구시․도의회의원선거, 지역구 구·시·군의회의원선거, 비례대표시·도의회의원선거, 비례대표구·시·군의회의원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1차와 동일하게 한 개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중앙선관위는 "앞으로 4년간의 지역발전과 가족의 미래가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각 정당·시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을 꼼꼼히 따져 보고 비교한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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