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 제주시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오전 8시에는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헌화 분향했다.
또 탐라 천년 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새로운 탐라 천년을 향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삼성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혈 방문 뒤 제주도청으로 이동해 오전 9시부터 우근민 제주지사와 면담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원 당선인은 오후 1시에는 도민캠프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새 도정을 준비하기 위한 향후 일정과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도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수렴하기 위한 마을방문 계획 등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치러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17만2793표(59.97%)를 얻어 9만9493표(34.53%)의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를 큰 표 차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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