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4.9%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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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4.9%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10.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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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취미생활 혹은 개인사를 담기 위해 인터넷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직장인 9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9%가 '직접 운영, 관리하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복수응답)으로는 74.8%가 '취미생활 공유 및 개인사 기록'을 꼽았으며, '정보 수집 및 지식 기록'이 42.2%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맥구축을 위해' 19.9%, '자기 PR을 위해' 16.8%, '경력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12.1% 등이 있었다.

블로그를 관리하는 시간은 '업무 시간 중 틈틈이'(36.4%)나 '퇴근 후'(35.4%)라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의 36.9%는 '블로그 운영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직장인들 가운데 43.4%는 '블로그 운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블로그 운영을 하지 못한 이유는 '시간적 여유 부족'(37.3%)이 가장 많았다. '지속적인 관리가 귀찮아서' 35.0%, '블로그에 내세울 만한 것이 없어서' 17.3%, '사생활 공개가 꺼려져서' 8.8% 등이었다.

인사담당자의 경우(279명 대상) 파워 블로거(전문성이나 능력을 인정받아 인기를 모으는 블로그 운영자)들의 채용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60.9%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블로그의 영향력이 회사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3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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