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회식 동영상, 여자와 춤 + 이과수 폭포 안갔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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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회식 동영상, 여자와 춤 + 이과수 폭포 안갔다더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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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회식 동영상에 이어 홍명보 B급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대표팀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저녁 월드컵 뒤풀이 자리에서 양주와 맥주 등을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고 현지 여성과 춤을 추고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선수 몇 명이 휴대폰으로 이를 촬영했다
 
그 동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영상에는 현지 여성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심지어 선수들은 한 명씩 나와 현지 여성과 춤을 추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경악케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벨기에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워주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서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뒤풀이 마련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K리그서 최고의 선수들이라면 유럽에서는 B급일 수밖에 없다. A급 선수가 유럽에 가서 경기를 못 뛰고 K리거는 경기는 뛰지만 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했을 때 어떻게 구성을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다"고 B급 발언을 했다.

그는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해당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어 "24년간 국가대표 생활을 해왔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지만 오늘로 감독직을 사퇴하겠다. 앞으로 발전된 사람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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