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일주일째... 사망자수 16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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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일주일째... 사망자수 168명으로 늘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7.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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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 측이 또다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 전단지를 배포했다.

CNN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이번 가지지구 공격으로 현재까지 168명이 사망했으며, 1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UN측 관계자는 이스라엘 측에 공격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독일 관계 당국자는 한 인터뷰에서 "관련 국가의 정치적 지도자들이 이 공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건 이번 사태 사망자 중에서 민간인이 지나치게 많다는 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이스라엘 측의 계속되는 경고 메시지는 이스라엘 군 당국이 한동안 팔레스타인 측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방증하는 것으로도 보여, 이번 사태의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는 한 이스라엘 소년이 의문스럽게 실종되면서 촉발됐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집단이 소년을 해쳤다고 보고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소년을 산채로 불태웠고, 이에 팔레스타인이 다시 보복성 대응을 취하면서 두 세력간의 충돌이 격화돼 지금에 이르렀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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