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팔레스타인 주민 보호 대규모 시위 곳곳에서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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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팔레스타인 주민 보호 대규모 시위 곳곳에서 발발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7.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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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화면 캡쳐)
ⓒ 데일리중앙
프랑스 곳곳에서 13일(현지시간) 반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주민 보호를 외치는 시위가 벌어졌다.

<AFP(=프랑스 AP통신)>에 의하면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프랑스 파리 거리로 나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을 총체적으로 지원한다"라고 쓴 큰 팻말을 들었다.

시위자 중 한명인 아미드 하마도(30)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보이콧하자. 인종차별하는 국가"라고 써진 자켓을 들어보였다.

아미드 하마드는 "이스라엘은 죄없는 사람들을 무차별 폭격합니다. 하마스가 미사일을 쏜건 사실이지만 이스라엘의 반격은 너무 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격하는건 팔레스타인 민간인이지 하마스 군이 아닙니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파리의 대대적 시위는 성난 군중이 경찰에 포탄과 탄환을 쏘자 최루탄을 맞으며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6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AFP>는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서도 2300에서 6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평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무슬림과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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