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합의 힘드네... 앞으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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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합의 힘드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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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15일 국회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는 4차 회의를 열었지만 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아지지 않은 것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17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극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F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본 안산이나 진도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다.

TF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현재 진상 규명 조사위와 관련된 쟁점 때문에 다른 사항을 논의 못 했다"며 "타결될 경우 빨리 조문화할 수 있도록 쟁점이 덜 한 부분이라도 미리 시작하고자 해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오늘 오전 약 350만명 국민이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 단식농성을 하는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여명의 서명용지를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했지만 여야는  조사위에 대한 수사권 부여 여부, 조사위의 구성방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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