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여론조사 어떻길래... 새정치민주연합 정말 위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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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여론조사 어떻길래... 새정치민주연합 정말 위기라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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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중앙일보가 재보선 여론조사를 벌여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곳 가운데 격전지 10곳을 조사했다
 
이 중 7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크게 앞섰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2.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병(팔달)에서도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3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로, 21.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였다.

경기 김포에서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섰다.

경기 평택을에서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33.1%)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는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앞섰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차지했다이번 조사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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