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논문 표절 의혹 제기되자 권은희 쪽 반발...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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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논문 표절 의혹 제기되자 권은희 쪽 반발... 뭐라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7.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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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논문 표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7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논문 가운데 49개 부분에서 표절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은희 후보의 연세대 법학과 석사 논문을 집중 분석한 결과 7명의 다른 논문으로부터 49부분을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91쪽 논문 중에 30쪽이 표절로 드러났다. 양적으로 대단한 분량이지만 질적으로는 더욱 심각하다 타인의 논문에서 문장을 베껴 쓴 게 26곳인데, 2차 문헌 표절은 출처 표절이 동반되는 행위로 고의성까지 확인된다. 심각한 도덕성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연세대에서 현재 본 조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 지난해 권씨는 연대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는데, 만약 이 논문이 표절논문이라고 확인되면 입학이 원천 무효된다. 본인 스스로 이 부분을 직접 소명하면 된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 쪽은 "석사학위 논문은 권은희 후보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에 사기사건을 모아서 경험을 토대로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표절이 될 수 없는 논문... 다만 인용하면서 각주를 달지 않은 단순한 실수로 표절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연세대의 논문 표절여부 조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안다 조사 결과가 조속히 나와서 이런 터무니없는 흠집내기 정치공세가 발붙이지 못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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