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인 기동민 후보는 허동준 전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박근혜 정부의 불통을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에절하게 호소했다.
16일 기동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한 허 전 위원장은 "심적으로 치유가 다 된 것은 아니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기 후보와 포옹을 했다.
기 후보는 "거물 정치인들은 공약만 나말하고 단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유명 정치인이 오셨다"며 나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전했다.
기동민 후보와 허동준 전 위원장은 전대협 출신이다 이들은 20년간 함께 알고 지낸 절친 사이다.
최근 당 지도부의 동작을 전략공천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허 전 위원장의 당의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 등 파국으로 가는 모양새를 보였다.
허 전 위원장을 20년지기 친구인 기동민 후보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 선거 유세를 돕기로했다.
허 전 위원장의 이 같은 결단에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 "이것이 정치이고 허동준과 기동민이 함께 모셨던 김근태 의장 정신이다"라며 진심어린 격려를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율 우세를 보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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