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나이, 만 73세... "진짜 죽었다" 대 "위장했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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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나이, 만 73세... "진짜 죽었다" 대 "위장했나 의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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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다
 
구원파 신도들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거라고 믿고 있다고.

한 매체에 따르면 22일 이태종 기독교복음침례회 평신도복음선교회 임시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종 대변인은 "발견된 시신 주변에 술병이 있었다는데 유 전 회장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 시신이 발견된 시점이 6월 12일로 나오는데, 유 전 회장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신모씨가 체포된 게 5월 25일이다.

이태종 대변인은 "뉴스를 보자마자 순천병원으로 가려고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정황설명을 듣고 '사실과 다르겠다'고 생각해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 전 회장의 소식을 물어보는 연락이 쉴새없이 오고 있다"며 "신도들에게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이니 안심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집회 움직임이나 특이할 만한 사항이 보고된 바는 없다"며 "검문검색을 하는 인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돌발상황에는 바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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